아시안 아메리칸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맨하탄과 플러싱에서 각각 열리는 록 그룹 합동 콘서트에 참가하는 10개 그룹 중 8개 그룹이 한인 2세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를 권하기 위해 합동으로 열리는‘아시안 아메리카; 목소리를 높이자(AARYV; ASIAN AMERICA: RAISE YOUR VOICE)’콘서트(본보 9월24일자 A4면)에 참여하는 그룹은 총 10개.
이들 그룹 가운데 보스턴에 기반을 둔 프랜시스 김 밴드(Francis Kim Band), 뉴욕출신 웬디 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며 가수를 모두 겸한 매기 김씨가 이끄는 17RED, 한국출신 김나연, ‘Kite Operation’, 한인 2세가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Paper Doll’, ‘레저(Leisure)’, ‘Deep Blue Calm’ 등이 한인 2세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8시 맨하탄 소재 와잇 래빗 라운지(White Rabbit Lounge; 145 East Houston St. off 2nd Ave)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다. 또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가 밀집돼 있는 플러싱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플러싱 타운홀(137-35 Northern Boulevard)에서 오는 10월1일 오후 8시 공연을 펼친다.
입장료는 각각 10달러이나 당일 유권자 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같이 온 친구나 동료가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을 하면 당사자는 5달러만 내면 된다. 이밖에 ‘내 한표가 영향력을 미친다(I Count)’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선거 홍보 및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여온 한미시민활동연대(KALCA),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동맹(APAVA) 등이 후원한다.
더 자세한 공연 문의는 그룹 공식 웹사이트(http://www.aaryv.org)에서 얻을 수 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