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는 오는 11월2일 본 선거에서의 한인투표율이 곧 한인사회 정치력이라며 투표율 증가를 위한 투표참여 촉구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윤용 회장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만이 한인 정치력 신장의 열쇠라며 역대 대선에서의 한인 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이번 대선에서도 높은 투표율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익신장위원회는 뉴욕지역 본 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10월8일까지 보다 광범위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오는 26일 주일에는 퀸즈한인성당을 방문, 대규모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10월2일 맨하탄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석, 행사에 참석한 미 정치인들에게 한인사회의 정치참여 의지를 강하게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본 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유권자 등록 마지막 주일인 10월3일에는 권익신장위원회 전 회원들이 순복음 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와 같은 대형 한인교회들을 방문,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 촉구를 위한 마지막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익신장위원회는 퀸즈 지역 투표소에 배치될 한국어 통역 도우미 100여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퀸즈 지역 경우 최소 150명의 한국어 통역 도우미가 필요한데 현재 50여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우미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특히 지난 예비선거에서 한국어 통역 도우미 5명이 중복 배치된 투표소가 있는가 하면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투
표소가 있어 이의 개선을 위해 선관위를 방문, 한국어 통역 도우미가 퀸즈 지역 전 투표소에 골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한국어 통역 도우미는 유급직으로 약 200달러 정도를 받게된다.
한국어 통역 도우미로 참여하려면 늦어도 선거 2주전까지 신청하
면 교육과정을 거쳐 선거당일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다.(신청문의 718-672-4004) 또한 권익신장위원회는 오는 10월31일 플러싱에서 한인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위한 행진을 갖는다.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 리프만 플라자를 출발, 메인 스트릿과 유니온 스트릿, 노던 한인타운을 행진하며 1시간 여 동안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촉구할 예정이다.
선거당일에는 한인 T&LC 상조회(회장 윤갑섭)와 연대, 거동이 불편한 한인 유권자들에게 무료 교통편(문의 917-417-6693)을 제공하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를 위한 투표소 안내 서비스(718-672-4004)를 실시한다.
한편 박윤용 회장은 지난 예비선거를 계기로 퀸즈 지역에서의 아시안 정치력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올 해 선거를 통해 보다 많은 한인 2세들이 현실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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