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고 나면 낙엽 지고 찬바람 불고 머지않아 계절은 겨울로 접어들 것이다. 남가주는 아직 인디언 서머도 남아있고 겨울이라고 해봐야 눈도 오지 않지만 이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11월이면 서리가 내리고 산간과 사막지방에는 눈도 심심지 않게 내린다. 앞뜰과 뒤뜰 잔디의 겨울나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서둘러 알아본다.
비료는 첫 서리 6주전 뿌리고
잔디 숨구멍 막는 낙엽치워
◆잔디 위 낙엽은 깨끗이 청소한다.
잔디 위에 낙엽이 쌓여있는 것을 그대로 놔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비바람에 눌러 붙어 잔디의 숨구멍을 막게 된다. 갈쿠리(rake)로 깨끗이 치워주고 만약 레이킹이 힘들거나 귀찮으면 백이 달려 있어 낙엽이 몰려들어가는 모우어 기계로 밀어준다.
멀칭 모우어에 낙엽을 넣으면 갈아져 나온다. 이를 썩혀서 비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공기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해준다.
공기와 수분이 충분히 들어가야 겨울동안 잔디의 뿌리가 깊숙이 뻗고 또 튼튼해진다.
개스로 작동되는 에어레이터를 빌려(한나절에 35달러) 흙을 위로 밀어주고 씨를 뿌려놓는다.
위에 살균된 컴포스트를 가볍게 뿌려준다.
◆비료를 준다.
만약 1년에 한번 비료를 준다면 첫 서리 내리기 6주전이 최적기이다.
이때 비료를 뿌려놓으면 여름잔디는 시들해져도 겨울 잔디가 파릇파릇 살아나고 내년 봄 여름잔디도 그대로 싱싱함을 유지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