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연합장로·형제·온누리 교회, UW 한국학에
“2세들 정체성 위한 귀중한 자산 이민교회가 지켜야”
온누리 교회(담임 김제은 목사)가 워싱턴대(UW) 한국학 살리기에 1만달러를 기부, 한인 교계의 캠페인 기여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온누리 교회는 시애틀 연합 장로교회(담임 변인복 목사) 및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 이어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위원회(위원장 이익환)와 본보가 벌이고 있는 캠페인에 1만달러를 기탁한 세 번째 교회가 됐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와 형제교회는 이미 캠페인 초기에 1만달러씩의 기부를 약정했었다.
이들 3대 교회 외에도 타코마 동산교회, 숄라인 한인 침례교회, 켄트 제일 교회, 벨뷰 한인 장로교회 남선교회, 야끼마 한인 장로교회 등이 100∼500달러씩을 본보에 기탁, 전통을 자랑하는 UW 한국학 프로그램을 꼭 한인들 손으로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2세들에게 한인 정체성을 확립 시켜주고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한국학을 연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는 UW 한국학이야말로 이민교회들이 앞장서 지켜야할 귀중한 자산이라고 입을 모은다.
온누리 교회의 김제은 담임 목사와 문병원 장로는 “60년 이상 이어져온 UW 한국학은 이제 우리 손으로 존속시켜야한다”며 교회가 교회 밖으로 나가 사회를 도와야 할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캠페인 참여를 주도한 문 장로는“2세들의 중요성을 알고 그들을 잘 섬겨야 한인사회가 발전한다”며 1세들의 책임인 올바른 신앙전수를 위해선 2세들에 한국 문화와 전통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온누리 교회는 레이크 포리스트 파크에 학교 건물을 매입, ‘생명축제’선교집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위원회의 이익환 위원장은 총 목표액 200만달러가 모이면 UW 측이 이를 여러 금융기관에 투자, 연 5%의 수익으로 한국학 조교수 1명을 채용해 한국학 강의를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캠페인을 연중사업으로 특별후원하고 있는 본보는 한인사회를 대상으로‘1인 10달러 기부’운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7만7천여 달러를 모았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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