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미 정치인들 대거 참가...한인위상 실감
▶ 야외장터 ..전통특산물 전시장등 인기
■ 미 정치인들 대거 참가...한인위상 실감
블룸버그 시장. 슈머 상원의원등 그랜드마샬 행진
제24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미 정치인들이 대거 참가,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뉴욕 출신 찰스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찰스 랭글(맨하탄) 및 조셉 크라울리(퀸즈, 브롱스)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 베리 그로덴칙(퀸즈·22지구), 키스 라이트(맨하탄·70지구) 뉴욕주하원의원, 알렌 제닝스 주니어(퀸즈 28지구) 뉴욕시의원 등이 참가, 그랜드 마샬 및 마샬로 퍼레이드를 이끈 뒤 32가와 브로드웨이에 마련된 본부석에서 행진에 참가한 꽃차와 한인단체들을 환영했다.
이들은 또 오후 2시부터 32가 브로드웨이와 5 애비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식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미국과 뉴욕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사회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인들을 위한 의정 활동과 행정 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랭글 하원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한국이 눈부시게 발전했고 여러분들이 뉴욕과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공산당의 확산을 저지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라울리 하원의원은 햇볕이 따갑지도 않고 비도 내리지 않는 오늘처럼 퍼레이드를 갖기에 더 좋은 날씨는 없다고 인사말을 한 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여러분은 이번 대선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나는 여러분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알고 있다며 은근히 존 케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필즈 보로장과 의원들은 하나 같이 성공적인 퍼레이드에 초청해준 것과 한인사회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닝스 의원은 3분간의 연설을 거의 완벽한 한국말로 소화애 커다란 박수 갈채를 받았다.
■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한인 저력 보여줬다
2004코리안 퍼레이드가 사상 최고, 최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의 저력을 주류사회에 유감없이 보여준 행사이며 앞으로 이 코리안 퍼레이드와 함께 한인 사회의 발전과 번영이 이뤄질 것을 확신합니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은 행진을 함께 했던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10여명에 달하는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인 사회의 힘과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자신하며 앞으로 이 코리안 퍼레이드를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제 코리안 퍼레이드는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우리 한인들도 당당히 이 땅의 주인으로서 200여개국에 달하는 타민족들에게 한인의 자부심을 한껏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리안 퍼레이드를 더욱 성대하게 치름으로써 우리의 위상도 높아지고 그에 따라 정치력 신장 등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이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한인사회 지지위해 참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12시 정각에 맞춰 42가 브로드웨이에 도착했다. 시장 경호전담반과 사복경찰 등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간편한 케주얼복 차림으로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문봉주 뉴욕총영사,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42가에서부터 28가까지 행진하며 연도의 뉴요커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블룸버그 시장은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뉴욕시를 위해 활발하게 일하는 한인사회를 지지하기 위해 퍼레이드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한인들과 한인 관중들을 바라보니 한인사회가 뉴욕시를 다채롭게 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치하했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은 36가에서부터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슈머 상원의원은 “한인들이 맨하탄 한복판을 가득 메웠다”며 “퍼레이드가 진행되기에 아주 좋은 날씨”라는 말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그는 이어 “코리안 퍼레이드에 전에도 참가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졌다”며 “한인들의 근면성과 성실성으로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해가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슈머 상원의원은 보좌진이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또다른 퍼레이드에 참석해야 한다고 재촉하는데도 최대한 오래동안 자리를 지키다 아쉬운 듯 발걸음을 돌렸다.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한인사회 각종 행사에 참석해봤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다채롭게 꾸며진 행사는 처음이다.”퍼레이드가 시작하기 30분전에 42가에 도착한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은 맨하탄 브로드웨이 선상을 따라 펼쳐지는 한인들의 퍼레이드를 보니 한인사회의 힘과 단결을 느낄 수 있다고 감탄했다.
그는 한인사회는 가족중심사상, 근면, 성실함 등 훌륭한 가치를 많이 지닌 모범적인 커뮤니티라며 퍼레이드에 참석하게 돼 오히려 영광이라는 말을 덧붙였다.그는 본부석에서 태권도 화랑도 등의 시범을 진지한 표정으로 참관한 뒤 야외 장터 무대까지 둘러보며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찰스 랭글 연방상원의원 한인사회 발전 자부심
뉴욕한인들이 미국과 뉴욕의 발전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모든 것을 자랑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동참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 나의 많은 한인 친구들이 잘 알다시피 나는 미 육군으로 한국전에 참전, 북한의 남침을 물리친 바 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젊은이들과 민주와 자유를 위해 함께 한 희생으로 미국과 한국은 혈맹국가이며 나를 비롯, 내가 아는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한국과 한국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코리언 아메리칸들이 문화,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뉴욕의 다민족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그로 인해 뉴욕커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음에 더욱 자부심을 갖는다.여러분을 위해 계속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고.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 다채로운 행사 놀라
2시부터 열린 공식행사에 참가한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은 뉴욕시 한인사회가 다양성을 자랑하는 뉴욕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인사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필즈 보로장은 특히 “내가 관할하는 맨하탄 보로에서 열리는 많은 퍼레이드 중 코리안 퍼레이드는 단연 문화적인 다채로움을 뽐낸다”고 말했다.
필즈 보로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서울시 서초구와 맨하탄이 자매결연을 맺어 다음달 중 한국에서 시찰단이 방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한다”며 “맨하탄과 한인사회가 앞으로도 끈끈한 정으로 화합하고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야외장터 사상최대 인파...전통 특산물 전시장등 인기
’코리안 퍼레이드’가 열린 2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는 뉴요커들에게 한국의 전통 먹거리와 볼거리를 알리는 야외장터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전통 특산물 업체와 식당, 의류점, 화장품업체 등 총 40개의 부스들이 꽉 들어찬 야외장터에는 아침부터 찾아 든 한인과 외국인들의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특히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난 오후 1시경에는 연도 변에 있던 관람객이 일제히 장터로 몰려들면서 32가 한인타운이 발디딜 틈도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올 야외장터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한국 전통 특산물 전시장과 먹거리 시장. TSL홈쇼핑은 ‘모국 농수산물 특판전’을 마련하고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의 우수 농산품을 전시·판매했으며 서해수산도 김과 젓갈류를 내놓고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 금산홍삼녹용 미주총판과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홍삼 뉴욕전시판매장은 홍삼과 인삼액기스 등 다양한 인삼제품을 선보였다.한인 식당들도 대거 판매 부스를 마련하고 한식 문화의 멋을 한껏 자랑했다.
강서회관은 파전과 갈비, 오징어 불고기, 떡볶이, 김밥, 막국수 등 각종 한식을, 대복식당은 무교동 낚지볶음, 진고개 식당은 꼬치구이 등을 각각 판매, 야외장터를 찾아 온 동포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이영희 박물관이 한국을 알리는 각종 안내책자와 전단지를 구경꾼들에게 나눠주며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뉴욕모피와 삼미모피, 센서스가 대형 부스를 설치, 겨울철을 앞둔 고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웅진코웨이 정수기, 거품치약, 에이스 비데, 시세이도 화장품, 한양화장품, 우리은행 등도 최대 한인축제의 날을 맞아 파격적인 세일판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 퍼레이드. 야외장터 이모저모
- 먹거리 시장에는 갈비, 떡볶기, 순대, 낙지볶음 등 한국 전통음식이 주를 이루었고, ‘미래 아이스크림(Ice cream of the future)부스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들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김밥 및 갈비를 찾는 반면 멍게와 족발 등 색다른 음식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맨하탄에 거주하는 제프리 로자리오(43)씨는 족발을 먹으며 모양이 특이해 한번 먹어보게 되었으나 음식의 재료가 무엇인지는 알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 이번 코리아 퍼레이드에는 4살짜리 소녀가 화랑도 단원으로 참가해 화제를 끌었다.염예린양은 화랑도 단원들을 이끌고 참가한 염일두 사범의 딸로 앳된 모습에 도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염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랑도 품새를 선보이는 등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화랑도 단원들을 이끌고 참가한 염일두 사범은 불쇼를 선보였는데 염사범의 불쇼를 구경한 외국인들은 놀라움과 함께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 야외장터에서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한인이 몰려 너도나도 먹거리를 찾자 참가업소 역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강서회관은 떡복이, 김밥, LA갈비, 오뎅국 등을 판매했고 대복식당은 낚지볶음을 전문으로 판매했다.
강서회관 경우 김밥, 오뎅국 등 준비한 재료가 일찍 동이 나 가게에서 다시 가져왔고 대복식당의 경우 준비해 온 낚지가 오후 3시경 바닥이 나자 택시로 낙지를 운반하는 사태를 빚기도.
뉴욕모피, 쎈서스, 시세이도 화장품 등의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종업원들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 우리아메리카 은행, 이영희 박물관, 한국 관광공사 부스는 몰려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 퍼레이드 출발 즈음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일대에 갑자기 비상이 걸린 것처럼 경찰들이 대거 등장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그랜드 마샬 행렬에 참가하면서 경비가 대폭 강화됐기 때문. 가벼운 체크 무늬 셔츠를 입은 블룸버그 시장은 대열에 들어와 그랜드 마샬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연도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블룸버그 시장이 32가의 사
열대에 오르자 정·사복 경관들은 사열대 뒤쪽과 앞쪽에 포진, 뉴욕시장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 유례없는 뜨거운 열기를 보인 이번 퍼레이드에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한인 어린이는 물론, 미국인 어린이들은 퍼레이드마다 울려퍼지는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기도. 이에 퍼레이드 진행 관계자들은 길거리로 나오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제 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또 입양 어린이의 모습도 유독 많았다. 퍼레이드 곳곳에는 한국의 전통
과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부모들이 직접 데리고 나온 입양 어린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행진 하나 하나를 지켜봐 물보다 진한 민족의 핏줄을 확인했다.
- 이번 퍼레이드는 한인커뮤니티가 2세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Y-KAN, KALCA, JayCee 등 젊은 한인 1.5세와 2세 단체에서는 예년처럼 자신들의 단체 이름으로 참여하기보다 한인 1세 단체를 통해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이들이 뉴욕한인회 유권자등록위원회 등 한인 1세 단체 활동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앞으로 한인사회 지도자로서의 역할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 야외 특설무대
노래자랑. 난타공연 등 외국인들도 박수갈채
박진영 공연 열기 고조
2일 코리안 퍼레이드 축하공연이 한인타운 야외 특설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32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하공연은 2004년 미주국악예술경연대회 종합 대상 수상자인 김문희양의 진도 북춤으로 시작, 청사초롱 무용단과 이소영 단장이 이끄는 다민족 합창단 공연,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중인 ‘난타’의 퍼포먼스, 주부가요 열창, 신인가수 선발대회, 연예인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난타’의 신명나는 공연에 이어 펼쳐진 주부가요열창에는 예선을 통과한 10명이 노래 경연을 벌여, 마야의 ‘진달래꽃’을 열창한 권명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권씨는 지난 2000년 청과상조회 추석맞이 대잔치 주부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어 이경희씨가 우수상을, 정지희씨가 장려상을 수상했고 멋들어진 춤과 함께 ‘요즘남자 요즘여자’를 부른 한영순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주부가요에 출전한 본선 진출자들은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보여주며 관중의 흥을 돋구었다.
12명의 청소년들이 출전한 신인가수선발대회에서는 결선 진출자 12명이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기성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고 팝송 제시카 심슨의 ‘앤젤’을 부른 안리사양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로 10대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전익수군에게 돌아갔고 심영돈, 김선우, 서영 등 3명의 남학생들로 구성된 힙합 그룹 ‘무브’는 공동 작사, 작곡한 곡을 율동과 함께 불러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공연은 단연 연예인 공연으로 인기 그룹 노을과 박진영씨가 출연, 무대 주변 수 천명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축하공연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박진영씨는 백 댄서들과 등장, ‘날 떠나지마’, ‘허니’ 등 자신의 히트곡 여러 곡을 열창했다.
■ 야외무대 이모저모
-야외무대에서는 장고춤, 어린이들의 무용, 합창단,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32가 한인타운에는 공연을 보러 온 한인들과 외국인들로 발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많은 외국인들은 공연을 보고 원더풀을 연발하며 한국 전통음악과 한복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한편 일부 한인들은 무대가 잘 안보이자 공중전화 부스 위에 올라가서 구경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열린 대회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주부가요열창, 뉴욕 신인가수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아 참가자들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 주부가요열창에서 신나는 노래가 나오자 외국인 관객들도 흥이나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참가자들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에 있는 남편은 파이팅 을 외치며 출전한 아내를 응원하기도.
-축하공연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공연은 단연 인기가수 박진영과 노을의 공연. 야외 특설무대 관중들은 오후 6시가 넘어서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다. 관중들은 공연 중간 잠시 비가 내릴 때는 주최측이 나눠준 우비를 입고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오빠’를 외치며 응원했다. 특히 가수 박진영씨가 등장하자 모두를 자리에
서 일어나 환호하기도.
-청소년 가요제에 9번째로 출전한 남성 3인조 힙합그룹 ‘무브’는 CD반주곡의 첫소절 부분이 튀는 사고가 발생, 가요제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CD반주곡을 맞추기 위해 몇 번을 뒤돌려 틀었지만 계속해서 음반이 튀자, 결국 ‘고치는 대로 순서에 다시 넣겠다’는 사회자의 맨트와 함께 무브는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 순간 무브를 응원 나왔던 가족들과 친구들은 한참동안 가슴을 조려야 했으나 다행히 여분으로 준비해 온 반주CD가 있어 무브는 마지막 순서 무대에 올라, 장려상을 탈 수 있었다.
◇참가단체 및 꽃차(행진 순서에 따라)
뉴욕시경 경찰기마대
럿거스대학
국악협회 미동부지회
재미한국부인회
뉴욕한인회
독일한인연합회
대뉴욕지구 경찰자문위원회
뉴욕시경 밴드
대한항공(꽃차)
뉴욕지구 해병대동지회
뉴욕지구 해군전우회
뉴욕주방위군
마칭 밴드
삼성전자(꽃차)
뉴욕한국국악원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6.25참전전우회
국제입양아단체
상공회의소
정혜선무용단
KCS 한인봉사센터
플러싱 경로회관
코로나 경로회관
상록회
플러싱 경로센터
뉴욕경제인협회(꽃차)
뉴욕풍물단
맨하탄한인회
뉴욕감리교회
태권도협회
퀸즈중부한인회
우리아메리카은행(꽃차)
한미재활협회
뉴욕가정상담소
강서회관(꽃차)
뉴욕한인YWCA
퀸즈한인천주교회
뉴욕한국학교
한아름/스탠포드호텔(꽃차)
우리가락
뉴욕베델교회
뉴저지한인회
뉴욕곰탕(꽃차)
청사초롱 어린이무용단
퀸즈한인천주교회 한국학교
마더카브리니 마칭 밴드
화랑도협회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평화통일정책 자문회의 뉴욕협의회(꽃차)
한미현대예술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한미현대예술협회
해동검도협회
뉴욕지역 은행협의회(꽃차)
한인 T&LC 상조회
아씨플라자(꽃차)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한인학생회
한인유권자센터
뉴욕한인경영인협회
기술인협회
뉴욕한국일보(꽃차)
K-CON 풍물단
다민족평화합창단
이영희박물관
한국관광공사
평화통일농악단
권칠성뜬쇠 사물놀이패
뉴저지 한인커뮤니티센터 색동사절단
한국무용회
한미현대예술협회
*2004코리안 퍼레이드가 사상 최대의 잔치로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여러 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밖에 미리 등록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해 참가 단체 명단에 싣지 못하게 된 기타 여러 단체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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