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소재 공터의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이 타운 정부측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포트리 타운 정부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 남쪽에 위치한 공터(Lemoine Ave. 한일관 식당 건너편)의 재개발 계획안을 최근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재개발 계획안을 타운 정부측에 제시한 ‘타운 엔 컨추리’사에 따르면 16에이커 규모의 토지에 7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700세대의 아파트와 사무실 및 리테일 비즈니스 공간, 그리고 호텔과 컨퍼런스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타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영화관과 박물관을 지을 공간도 따로 배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가운데 절반을 부담할 예정이다.
타운 엔 컨추리사의 한 관계자는 경찰서 및 소방서 지부도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적절한 공영 주차장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리 정부 관계자들은 타운 엔 컨추리사측에서 파격적인 건설 관련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번 계획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 자리에 대형 거주 및 상업 공간이 들어서면 포트리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포트리 주택소유자협회의 니나 레빈슨 회장은 그동안 영화관이 없었던 포트리에 영화관이 들어서는 것은 대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포트리 코압 및 콘도협회의 마빈 로튼버그 총무는 공터 개발 계획에 대해 일단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교통 문제를 비롯, 포트리 타 지역 상가가 영업에 타격을 입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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