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는 8일 퀸즈 플러싱에서 가정폭력 근절 가두행진을 갖고 가정폭력의 시급한 현안을 커뮤니티에 알렸다.
이날 가두 시위에는 가정상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 존 리우 뉴욕시의원,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청년학교와 뉴욕 시 가정폭력 담당 부서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 109경찰서에서 시작 유니온 스트릿, 루즈벨트 애비뉴 그리고 메인스트릿를 행진하며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시위단은 가두행진에 이어 메인스트릿의 퀸즈보로공립도서관 플러싱 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모든 커뮤니티가 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존 리우 시의원은 오늘 행진은 가정폭력 근절을 추진하는 가정폭력피해 옹호단체들의 뜻을 성공적으로 전한 행진이라며 시의원으로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마련 및 기금 모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욕 시 가정폭력방지실의 카니 판크라츠 프로젝트 디렉터는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가정폭력에 희생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 커뮤니티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선아 소장은 가정폭력은 범죄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폭력을 당하는 피해자들이 있다며 특히 신분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도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정폭력 피해자는 신분에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의 후원 없이도 합법적인 신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두행진에는 뉴욕가정상담소 관계자를 비롯한 미 암협회, 오픈 포럼, 한인 유권자연합, 아시안 우먼스센터, 샌츄어리 포 패밀리 등 10여 단체가 참여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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