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UPS
페덱스-킹코·UPS-메일박스 etc 인수
편리성·인지도 내세워 고객확보 전쟁
페덱스(FedEx)와 유피에스(UPS)가 편리성과 인지도를 놓고 치열한 고객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업체는 운송·포장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는데 두 업체 모두 유명 관련체인을 인수함으로써 그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페덱스는 지난 2월 1970년에 샌타바바라에서 시작한 프린팅업체 킹코를 22억달러에 매입, 캘리포니아 점포 200개를 포함 미전국에 1,200개의 점포를 소유하기에 이르렀다.
이름도 페덱스킹코로 바꾼 이 업체는 한 점포마다 크기가 6,000스퀘어피트에 이르는 대형 점포를 자랑으로 삼고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했다.
페덱스킹코는 킹코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업무 외에도 복잡한 프린팅 서비스에 비디오를 통한 화상회의를 업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400개 이상의 점포가 24시간 오픈하고 있으며 기본 운송비가 UPS보다 35% 저렴하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UPS는 지난 2001년 4월 샌디에고에서 1980년에 첫출발을 한 ‘메일 박스 엣세트라’(Mail Box Etc.)를 1억9,000만달러에 인수 가주에 500개 가맹점을 포함 미 전국에 5,000개의 프랜차이지를 두고 있다. 한 업소당 크기는 1,500스퀘어피트로 페덱스킹코보다 작지만 전세계 41개국에 퍼져 있다.
UPS측은 페덱스킹코가 가격을 치고 들어오자 가격보다는 가깝다는 편리성과 남다른 서비스로 맞받아 치고 있다. UPS측은 미전국 5,000개의 가맹점이 있기 때문에 숫자면에서 경쟁업체보다 소비자와 가깝고 또 업소마다 주인이 다르기 때문에 퍼스날 터치가 강하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소비자들은 페덱스가 킹코의 프린팅 서비스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UPS도 운송업체로만 알려져 있을 뿐 공증과 메일박스, 프린팅 서비스까지 하고 있다는 인지도가 부족하다. 두 업체의 인지도 싸움이 뜨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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