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은퇴 할리웃 진출계획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빗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2년 안에 현역에서 은퇴해 할리웃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은퇴 및 할리웃 진출설은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아내 빅토리아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빅토리아는 최근 친구에게 잉글랜드팀 주장인 남편이 그라운드를 떠나면 LA로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고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미러는 5일 이 친구의 말을 인용, “베컴이 할리웃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1면 탑기사로 보도했다. 얼마전 패션쇼 참석차 LA를 방문한 빅토리아가 이 도시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베컴에게 이사를 조르고 있다는 것. 데일리 미러는 또 베컴이 지난주 할리웃 스타 탐 크루즈를 만난 뒤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갈비뼈 골절을 입어 휴식을 취해온 베컴은 다음주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