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D 2004 회계년도 11만8,000건...4년간 지속 늘어
뉴욕시에서 히터와 뜨거운 물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불평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04년 회계연도의 불만신고는 11만8,000건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로 2001년에는 9만600건, 2002년에는 7만9,000건, 2003년에는 10만4,900건이었다.
뉴욕시 예산국은 9일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로 난방이 제대로 안된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이같은 상황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난방 보조금이 뉴욕시에 너무 적게 배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산국은 뉴욕시 주택 보조 및 개발국(HPD)에 접수되는 불평 신고 중 25~30%는 건물주가 충분한 히터와 뜨거운 물을 공급하지 않는 것이며 이 불평들은 히팅 시즌인 10월1일부터 5월31일 사이에 접수된 것들이다.
HPD는 난방 지원비(HEAP)는 연방정부의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뉴욕시나 지방과 똑같은 자격으로 지원을 실시, 생활 거주비가 더 들어가는 뉴욕시민 저소득층의 혜택은 일부 극빈자에게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HEAP은 자신의 주택을 소유한 저임금 가정에 지원되고 있어 뉴욕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82%에게는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뉴욕시는 난방과 뜨거운 물 불평에 따라 2004년 회계연도기간동안 750만 달러의 공사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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