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도시중 싼 곳 기착 싣고와
항공사들이 좀더 싼 항공연료를 구하기 위해 시마다 원정 샤핑을 하거나 연료가 조금이라도 더 싼 지방에 기착하면 연료를 그 곳에서 싣고 오는 사례마저 있다.
실례로 아메리칸 항공사의 로스앤젤레스와 달라스를 운항하는 비행기들의 경우 LA의 제트연료는 갤러당 1달러58센트이지만 달라스는 1달러16센트이기 때문에 이 구간 비행기는 달라스에서 연료를 사서 화물칸에 싣고 LA까지 온다.
이렇게 하면 한번 왕복할 때마다 400달러의 연료 값이 절약되는데 이 항공사는 하루 35번씩 LA와 달라스를 왕복하기 때문에 매일 1만4,000달러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무거운 물건을 싣고 다니면 연료비가 더 드는 것을 감안하고도 나오는 계산이다.
제트 연료가 저렴한 지방에서 연료를 주입하는 이런 ‘탱커링’ 시스템은 항공사마다 지난 몇 년간 집중적인 연구대상이었으나 몇년 전 항공업계가 고객 감소와 연료 값 인상으로 된서리를 맞으면서 본격화됐다. 연료 값 인상은 연간 항공사측에 45억∼60억달러의 추가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는데 아메리칸 항공사만도 올해 12억달러의 연료 값이 인상됐다.
11월 첫주 시별 제트 연료 값을 갤런당으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1달러93센트, 로스앤젤레스 1달러70센트, 볼티모어 1달러61센트, 플로리다 올랜도 1달러75센트, 휴스턴 1달러64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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