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플러싱 경로센터가 24일 한인 업소들의 도움으로 터키를 나눠 먹고 노래자랑 대회를 여는 등 즐거운 추수감사절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로센터에는 우리사우나에서 떡, 실버케어에서 터키 10마리, 합심청과에서 오렌지 4박스를 제공해 약 200여명의 참석 한인 노인들이 뜻깊은 추수감사절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가 끝난 뒤에는 임보석에서 제공한 은수저, 목걸이, 귀걸이 등의 경품을 내걸고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으며 홍정길씨의 코믹 춤, 라인댄스팀의 공연 등이 열렸다.

임형빈 회장은 주위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조용하게 추수감사절 행사를 열 예정이었는데 고맙게도 한인 업소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큰 도움을 줬다며 경로센터 회원들도 뜻밖의 후원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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