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집에 돌아온 당신이 집안에서 인기척을 느낄 때 또는 도둑과 맞부딪쳤을 때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이런 경우를 상상했을 때 식을 땀을 흘리며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하거나 도둑을 잡겠다고 무작정 나서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보자.
▲귀가 중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범죄예방 요령
1)미리 계획을 세운다. 샤핑 등 외출할 때에는 집을 나서기 전에 이웃들에게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언제쯤 돌아올 것인지 말해둔다. 이웃이 계속 집에 있을 것인지 확인하며 이웃들도 같은 방법으로 서로의 안전을 지켜준다.
2)당신이 아파트 건물로 돌아올 때에는 정문입구에 접근하기 전에 주의를 충분히 살핀다. 만일 불안감을 주는 물건이나 사람을 본다면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인근 상점으로 피신해 경찰을 먼저 부른다.
3)건물에 들어선 당신을 따라 누군가 들어오는 느낌을 받으면 집안으로 들어가지 마라. 당신도 방문자인 것처럼 같은 층에 사는 이웃집 초인종을 누른다. 낯선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그도 역시 방문자임이 확인 될 때까지 당신의 아파트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4)건물 내에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모두 경찰에 신고한다.
▲집안에 침입자가 있을 경우
집에 돌아왔을 때 앞문이 조금 열려 있다면
1)매우 신속하게 반대방향으로 간다.
2)근처 가게나 이웃집으로 가서 전화로 경찰을 부른다.
3)집을 나설 때 아무렇지도 않던 출입문이 조금이라도 파손되어 있을 경우에도 집안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집에 돌아와서 도둑과 맞부딪칠 경우
1)가능한 침착하게 행동 한다.
2)소리를 지르거나 어떤 식으로든 침입자에게 대항하지 않는다.
3)모든 지시에 따른다.
4)도둑이 떠날 때 어디로 가는지 차를 타면 번호판을 유심히 살핀다.
5)즉시 경찰을 부른다.
6)귀가했을 때 집이나 아파트에 누군가가 있다면 집안을 점검하기 위해 이웃을 부르지 않는다. 제2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제일이다.
▲밤에 깨어났을 때 집안에 침입자가 있다고 생각되면
1)그대로 침대에 누워 조용히 잠들어 있는 척 한다.
2)도둑이 떠난 후 경찰을 부른다.
▲비상계단에 도둑이 있는 것을 보거나 누군가가 당신의 집에 침입하려고 할 경우
1)고함을 지르거나 비명을 질러 크게 소란을 피운다.
2)즉시 경찰을 부른다.
▲무기 소지에 대해
권총 소지는 당신이 누군가를 죽일 각오가 되어 있는지 노상강도나 주거침입강도와의 총싸움에서 당신이 질 공산이 더 크지 않은지 자문해 본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갖고 있던 무기를 빼앗겨 오히려 당신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찰기록을 보면 집 도둑에게 도난 당한 총기가 훗날 권총강도와 살인사건에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신이 신체상에 해를 입게 될 것이 분명하여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면 손에 잡히는 무기는 무엇이든지 사용한다. 우산이나 지팡이, 신문지말이나 열쇠꾸러미 따위는 좋은 무기가 된다. 아무 것도 없을 경우 손톱과 발, 무릎, 이빨을 사용하고 상대의 눈, 목 혹은 사타구니와 같은 취약한 부분을 목표로 삼고 공격한다. 크게 소란을 피우며 비명과 고함을 계속 지른다. 기억할 점은 최대한 싸움을 피하고 대부분의 노상강도와 날치기들은 오직 당신의 돈만 노린다는 점을 명심하자.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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