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는 법·관리요령
난초(orchids)는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좋은 선물이다. 병석에 있는 환자에게는 물론이고 연말연시 초대받은 집에 들고 가도 무난하고 친구끼리 연인끼리 주고받아도 상대방의 마음을 환하게 해줄 수 있다. 20달러에서 수백달러까지 가격도 다양하지만 오키드의 종류 또한 2만5,000가지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예전에는 수집가나 난초 애호가들만 기르던 오키드가 요즘은 일반 가든센터, 홈디포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고 있다. 연말 선물로 다시 뜨고 있는 오키드 고르는 법과 관리법 등을 알아본다.
꽃봉오리 수 보다
잎 두껍고 진초록
물은 한주에 한번
■어디서 살 수 있나?
웬만한 화원에서는 모두 취급하고 있고 우편주문으로만 팔고 있는 재배업자도 있다. 홈디포 등에서 구입하면 소규모 화원의 절반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오키드 경매 웹사이트 등은 운송과 배달 등의 문제로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인가?
꽃이 많이 피어 있는가 보다는 잎사귀가 짙은 진초록인가를 살펴야 한다. 꽃봉오리 수보다 잎사귀가 두껍고 진초록인 것이 건강한 것이다.
■어떻게 길러야 하나?
쟁반에 자갈을 깔고 물을 가득 채운 후 그 위에 오키드 화분을 얹는다.
동쪽이나 서쪽 혹은 부분적으로 그늘이 드는 남쪽 창가에 화분을 둔다. 물은 한 주에 한번씩만 주고 흙에는 수분이 많지 않아야 한다.
항상 흥건히 젖어 있으면 안 된다. 비료는 2주에 한번씩 밸런스가 10-10-10으로 맞는 것을 주도록 한다.
■어떻게 소생시키나?
오랫동안 꽃이 피어 있다가 져버리면 화분에서 꺼내 뿌리를 깨끗이 털어 낸다. 투명한 플래스틱 봉지에 물에 젖은 이끼와 함께 넣고 공기를 불어넣은 다음 봉해서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밝은 곳에 놓아둔다. 몇 달 후면 다시 생기가 돋으므로 화분에 심고 잘 관리하면 꽃망울을 피울 태세로 돌아간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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