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에 17센트 세금물려
샌프란시스코 사용세 검토중
환경 오염시키고 처리비용 골치
한번 사용하면 처치 곤란이 되는 수퍼마켓 플래스틱 봉지. 쓸 때는 별 생각없이 쓰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처리비용도 적지않게 드는 그로서리 마켓 봉지에 대해 사용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화제.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현재 수퍼마켓 봉지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려는 안을 심의중인데 만약 이 안이 입법되면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플래스틱이나 종이 백 한 장을 사용할 때마다 17센트를 지불하게 된다. 수퍼마켓에 부과된 종이백 사용세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 분명한 수순이기 때문. 만약 이 법이 통과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그로서리 백에 대해 사용료를 지불하는 미국내 첫 번째 도시가 된다.
이 법안은 플래스틱 백을 현대의 편리한 개발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더럽히는 재앙으로 파악하는 환경보호단체들의 주도로 제안됐다.
플래스틱 백은 그로서리 백의 90%를 차지하는데 시정부의 리사이클링 머신을 고장나게 하는 주원인(자주 끼어 고장을 일으킴)일 뿐 아니라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 시의 경우 연간 50만달러어치의 플래스틱 및 종이백이 소비되는데 이를 치우고 처리하기 위해 시정부는 850만달러를 쓰고 있다. 한 장 당 17센트가 쓰이는 셈인데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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