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원(원장 이규태)주최 열린문학강좌가 지난 28일 칼리지 파크 소재 이조에서 열렸다.
22회째 열린 문학강좌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최연홍 교수는 ‘미주문학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교수는 “미주 작가들 중 이창래와 정신대 문제 작품을 쓴 노라 옥자 켈러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부모들의 삶과 문화적 충격, 인간의 슬픔 등을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미주 한인 작가들은 영어로 우리 작품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교수는 “미국속의 한국문학은 1931년 ‘초당(Grass Roof)’을 쓴 강용흘이 효시이며 넌-픽션 작가로는 1928년 ‘한국에서의 내 소년시절’을 쓴 유일한을 들 수 있다”며 “이후 30년이 지나 김용익, 김은국을 지나 90년대 이창래씨등 미주 한인 작가들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행자, 손지언, 김 미셸리아, 채수희, 권귀순, 이정자, 김정임, 김해남, 허권, 임숙영, 조형자, 김영무, 김창근, 이규태, 이정숙, 이천우, 정영희, 노세웅, 문무일, 박정애, 임경전, 김동석씨 등 23명이 참석, 자작품 또는 애송작품을 발표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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