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동양화가 신선숙씨가 뉴욕·뉴저지 일대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인화와 사군자 워크샵’을 실시, 선비정신과 묵화의 세계를 소개했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3개 학교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총 280명의 학생들이 참가, 문인화를 통해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직접 대나무와 실국화, 게를 붓으로 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샵에서 신씨는 “문인화는 18세기 절정을 이뤘던 독특한 예술장르로 자연에 대한 사랑, 음양의 지혜를 담고 있다”며 “대마누는 변함없는 절개, 정직함의 표상”이라고 소개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초청으로 이뤄진 신화백의 ‘한국화’워크샵은 올해로 만 4년째. 워크샵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주최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알아가기(Getti ng to Know Korea)’의 일환으로 마련돼 뉴욕지역 공립학교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신화백의 문인화 워크샵은 본국 SBS 방송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통해 11월 중순 방영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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