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메도우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 재 박(17, 로렌스 우드미어 아카데미 재학)군이 11월29일 프린스턴 대학에서 열린 ‘모의 유엔 총회’의장직을 맡아 맹활약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행사를 진행한 한 관계자는 박군이 ‘1895년 아시아 힘의 균형’을 주제로 열린 모의 유엔 총회에서 뛰어난 논리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많은 참가자들을 누르고 의장직을 맡았다며 “1895년 당시 서부 열강의 희생물이던 중국을 동아시아를 평정한 강한 국가로 변형시켜
역사를 재조명하는 재치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박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카로 지난 98년 뉴욕으로 이민왔다.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플룻 솜씨도 수준급이며 현재 아카데미 학생상원의회에서 의장직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강하다. 지난해에는 교내 컴퓨터를 수리하는 ‘학생 테크놀로
지팀’의 캡틴이었으며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NYLC)’에도 학교 대표로 참석했었다.
박군은 조지 워싱턴대 국제학과에 진학해 정치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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