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 등록된 12만 명의 변호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생겨 앞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때 보다 공식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뉴욕주법원 중앙행정기구인 UCS(The Unified Court System)는 1일부터 웹사이트(www.lblakemorris.com/ny_unified_court_system.htm)를 통해 뉴욕주에 등록된 변호사들의 최종 학력 및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시기, 경력뿐만 아니라 자격 정지 기록까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웹사이트는 변호사의 이름을 입력하면 등록 번호와 연락처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변호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변호사 선임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데이빗 북스테이버 UCS 대변인은 “변호사를 선임하려는 고객들에게 변호사가 제대로 된 자격조건을 갖춰는 가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민자 인구가 많은 뉴욕주에서 변호사를 사칭해 이민법률업무를 하는 사기행각이 빈번히 발생해 고객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변호사협회(NY Bar Association) 마크 솔로몬 회장은 불법 법률 서비스를 근절하기 위해 변호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것을 적극 찬성했다고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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