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의료·금융·문화·컴퓨터 등 각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한인 1.5세·2세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yKAN(young Korean American Network)’회원들은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에 한창이다.
yKAN 회원들은 매년 양로원, 고아원,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밀알복지홈, 입양인들을 위한 문화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해 음식을 대접하고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yKAN은 3월마다 입양 한인들의 모임인 ‘AKA’가 개최하는 입양인 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전통 무용을 선보이거나 입양인과 그 가족에게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대접하기도 한다. 또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뉴욕 밀알복지홈을 방문해 발달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부활절의 의미를 들려주고 계란을 함께 만든다.
5월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가 개최한 경로잔치에 참가해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9월에는 애나 에리카 양로원을 방문해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기며 한인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11월 추수감사절에는 뉴욕이 고향이 아닌 전문인들을 위해 추수감사절 파티를 개최하는 한편 셸터를 방문해 소외된 사람들에게 터키를 대접한다.
yKAN 회원들은 연말연시에는 한해 동안의 봉사활동을 마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께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밀알복지홈을 다시 방문해 ‘토이 드라이브(Toy Drive)’를 개최, 장난감과 각종 선물을 나눠주고 음식을 제공한다.
올해는 18일 밀알하우스를 방문해 지체부자유자들이 따뜻한 성탄을 즐길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계획이다. 제인 전 회장은 “회원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희생정신 없이는 이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한인사회도 협회의 활동을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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