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복지 상조회(회장 임현찬, 이하 상조회)가 창립 4년 만에 회원 1,000명을 돌파했다.
상조회는 또 올해부터 지역사회 봉사 사업을 시작, 최근 중앙시니어센터, 한사랑종합학교, 무료급식센터인 훼어팩스 램 센터(Fairfax the Lamb Center) 등 세 곳에 각각 1,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상조회는 지난 2000년 4월 중앙 시니어센터 산하 기관으로 출발하며 1,000명의 회원을 목표로 했었다. 상조회는 이들 회원들이 내는 가입비 100달러와 연회비 20달러로 약 20만 달러의 기금이 적립돼 있는 상태이며 회원중 사망자가 생겼을때 약 1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 장례비를 마련해주고 있다.
가입 6개월 이후부터는 상조금의 50%, 3년 이상되면 9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사망 회원은 22명이었으며 4년간 총 75명이 상조금 혜택을 받았다.
상조회의 임현찬 회장과 김윤한 고문, 육종호 부회장, 성낙현 총무는 8일 오전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조회 현황과 운영, 사업 구상 등을 설명했다.
임현찬 회장은 “현재 상조회에는 102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꾸준히 가입 희망자가 늘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은 상태”라며 “1,000명씩 조를 나눠 운영하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임회장은 또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신용있는 한인 단체로 발전시켜 동포사회와 지역 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조회는 비영리 단체로의 등록도 추진 중이다.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윤한 고문은 “상조회는 상을 당한 가족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장례비를 미리 마련, 가족의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포노인끼리 상부상조하는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조직됐다”고 말했다. 한편 훼어팩스 메모리얼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조회 회원은 서비스 비용의 21%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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