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간호사, 미 취업 암초’
▶ 대기기간도 3년으로
한국 간호사들의 미국 취업이 암초에 걸렸다.
이는 연방 이민국이 지난 8일 단기간에 노동허가증을 발급, 외국인 간호사들의 미국 취업을 장려하던 제도를 제한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민국의 지난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5년 1월1일부터 추가적인 지시사항이 있을 때까지 2002년 후 신청된 간호사의 모든 지원서 수속이 보류되며 새로운 노동 허가증도 발급되지 않는다. 또한 노동허가증 발급 대기 기간도 60일에서 3년 이상으로 지체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의사나 기술자의 노동허가증 발급 또한 제한된다.
이날 발표된 간호사 노동허가증 발급 제한법은 9.11사태이후 추가된 보안 조치로 인해 일어난 비자 적체현상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적체현상이 모두 해결될 때까지 지속된다.이에 따라 미국 내 간호사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병원들이 간호사 부족현상을 외국인 간호사 영입으로 해소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국인 간호사 미국 취업 제한조치가 간호사 부족현상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보건 경제학자인 렌 니콜라스는 이민국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 기간동안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은 병원들이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2010년에 약 27만5,000여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간호사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 내 병원은 지난해 한국, 필라핀, 중국 등에서 3만 여명의 간호사를 데려와 간호사 부족현상을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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