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들이 나눔과 베품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연말이 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코로나 경로회관 노인들은 10일 오전 플러싱에 위치한 치매환자 보호기관인 ‘BFFY Catholic Charities Alzheimer’s Adult Day Care Program’을 찾아 ‘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 전달식을 갖고 돌보는 이 없는 치매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경로센터 노인들은 이날 미리 준비해간 6피트50인치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회원들이 직접 만든 종이 학을 치매환자들과 함께 매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랜 스테이플스 사무총장은 치매 환자들에게 학 1,000마리를 접는 것으로 소원을 이루기 위한 기원이라며 오늘 기부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여러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사랑의 트리 이다고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류철원 경로센터 상담실장은 경로회관의 이웃사랑 실천은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타민족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사랑이 담긴 종이 학은 물론 노인 20명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부금까지 모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치매환자들을 찾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식에 사용된 종이 학은 경로회관 종이 접기 모임이 정성껏 마련한 것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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