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중인 명문 스타이븐센트 고교의 일부 학생들이 불법으로 외국산 담배나 마리화나를 교내 및 학교 인근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포스트지는 12일 일부 스타이븐센트 재학생들이 대낮에도 마리화나 및 LSD, 불법 밀매된 외국산 담배를 거래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낮에 마리화나 및 LSD를 사용해 환각상태에 빠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와 한 블럭밖에 떨어지지 않은 트라이베카 브리지 인근 공터에서 페인트 낙서가 가득한‘벽(The Wall)’이라고 불려지는 곳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곳은 스타이브센트 학생들이면 하루에도 두 번은 지나쳐야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건전한
학생들도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분석된다.
LSD와 마리화나를 거래하는 30여명의 학생들은 방과후마다 모여 친구 또는 일반 학생들을 상대로 환각물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파티 등을 벌여 상습적으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외국산 담배의 경우, 일부 학생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외국산 담배를 싼 가격에 다량 구입해 한팩 당 4달러를 받고 판매해 이윤을 남기고 있다.한 학생은“외국산 담배를 방과후에만 판매해도 일주일에 200달러를 벌 수 있다”며 “부모님에게 따로 용돈을 요구하지 않아도 돼 좋다”고 말했다.
교사들과 교육국 관계자들은 앞으로 일부 의심이 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 등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리화나를 포함한 환각물질의 경우 학교에서 1,000피트 구간내에서 판매하다 적발되면 B급 경범죄로 분류돼 최고 30일 징역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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