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달러의 할러데이 장식업계에도 디자이너의 입김이 거세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전통적으로 빨강과 초록이 주조를 이뤘으나 요즘은 사원 스타일의 갈란드, 중세기풍 장신구 등 디자이너의 손길을 탄 장신구와 액세서리들이 속속 나옴으로써 할러데이 집 장식에도 주제와 통일감과 기본색조가 필요하게 됐다.
요즘 시장에 나와 있는 장신구들은 초록과 빨강의 전통적인 색상보다는 오히려 핑크색 오너먼트, 흰색, 금색, 은색 심지어는 블랙 앤드 화이트까지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은 샤핑시 장식품들의 색상이나 주제가 충돌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다음은 디자이너들이 소비자에게 일러주는 현대판 할러데이 실내장식 요령이다.
◇한가지로 통일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여러 주제와 여러 색깔로 복잡하게 장식하는 것이다. 은빛 전구와 색동 전구를 섞어 복잡하게 장식하지 말도록.
◇어린이에게 우선권을 준다.
크리스마스에 장신구를 달 때도 아이들을 참여시킨다. 부모 혼자서 장식해 놓고 아이들에게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할러데이의 뜻에도 어긋난다.
◇방과 방은 연결돼야 한다.
현관에서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테이블 탑장식, 포장한 선물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일체감 있게 흘러야 한다. 위에 언급한 통일성과 일맥상통한다.
◇과도한 지출을 삼간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이웃을 물질이 아닌 정성으로 돌본다. 과도한 실내장식은 차라리 모자람만 못하다.
◇화재 위험을 염두에 둔다.
장식품이나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끄도록 한다. 생나무라면 건조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물을 줘야하고 너무 일찍 나무를 들여놓으면 크리스마스 때는 이미 생기를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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