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 세대를 위한 추억의 콘서트 공연이 금요일인 17일 밤 8시 열린다.
조지메이슨대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7080 콘서트에는 80년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출연, 추억의 잔치를 연다.
워싱턴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송골매의 구창모, 옥슨 80의 홍서범, 휘버스의 이명훈, 건아들의 심영섭, 라이너스의 최광수, 장남들의 김철, 블랙테드라의 고상록등 캠퍼스 밴드 멤버들이 화려한 젊음의 라이브 무대를 재구성한다.
또 82년 대학가요제에서 ‘참새와 허수아비’로 대상을 차지한 조정희, ‘입맞춤‘ ‘내 사랑 투유’로 인기정상을 달린 조갑경이 중년이 된 팬들과 함께 흘러간 세월을 노래로 씻어버린다.
7080 콘서트는 올 1월 KBS 1 ‘열린 음악회’ 설 특집에서 ‘추억의 그룹사운드’ 편이 방영되면서 한국의 문화현상으로까지 자리잡으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옛 팬들을 만나기 위해 모인 이들은 희미해진 열정을 다시 지펴, 30-40대의 목마름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7080 콘서트는 앞서 LA에서 9, 10일 이틀동안 열려 객석을 꽉 메우는 진기록을 세웠다.
15일 워싱턴에 도착한 이들 출연진은 2004년판 또다른 추억과 낭만의 겨울밤을 선사하기 위해 맹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콘서트는 유진 프로덕션이 주최하고 워싱턴한인연합회가 주관한다. 티켓은 그랜드마트 각 매장에서 판매한다. A석 60달러, B석 45달러. 문의 703-323-7730.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