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번째 성가 음반을 제작한 소프라노 권영신(사진)씨가 기념 음악회를 연다.
뉴욕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권씨가 26일(일) 저녁 7시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갖는 이번 공연은 5년 만에 새롭게 마련한 것이어서 팬들에게 큰 기대가 되는 무대.
음반 1집과 2집에 담긴 성가곡들과 캐롤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그간 열린음악회나 교회에서 솔로 연주를 하기는 했지만 단독 무대를 갖기는 오랜만”이라는 권씨는 “이번 공연이 앞으로 워싱턴 음악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하탄 음대와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마리아 칼라스의 스승이었던 비벌리 펙 존슨의 사사를 받았던 권씨는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오스트리아 챨스브룩 모차르트테움 음악원, 독일 뮈스테 음대 등을 거치며 정상급 성악가로 발돋움했다.
뉴욕 마틴 캐츠 매스터 클래스, 닐슨 매스터 클래스에서 장학생으로 선발할 만큼 탄탄한 실력으로 국내외 무대에 자주 섰던 권씨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선화예술고 등에서 제자 양성에도 주력한 바 있다.
권씨는 현재 메릴랜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음악회는 워싱턴지구촌교회와 ‘World Gospel Mission’이 주최한다.
문의 (301)460-165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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