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일대가 쓰나미로 엄청난 재앙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는 `쓰나미 수혜주’가 급등했다.
CBS 마켓워치는 28일 뉴욕증시에서 자연재해 감시장비 제조업체나 수질검사 장비업체 등에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해양 관련 전자검사장치 제조업체인 벤토스의 주가는 이날 11.7%(1.81달러) 급등한 17.3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벤토스의 거래량은 190만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인 2만7,000주의 63배 수준이며 유통주식수인 140만주보다 많아 전체 주식이 한차례 손바뀜한 셈이다.
이 회사의 피터 젠츠 대변인은 이러한 주가 상승에 대해 쓰나미 경고 시스템의 부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젠츠 대변인은 “우리는 물 속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모뎀을 제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 시스템을 장착한 사례는 없었지만 정부에서 관심이 있다면 우리도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류 측정기 제조업체인 서트론로 이날 주가가 19.7%(1.67달러) 폭등, 10.17달러로 마감했으며 거래량도 60만주에 달해 일평균 거래량인 1만9,000주를 크게 웃돌았다.
이밖에 지난 27일 주가가 2.5달러에서 장중 9달러까지 폭등했던 내진기술 업체인 테일러 디바이스는 28일 6.27달러로 마감했으며 거래량도 평소의 10배가 넘는 280만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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