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천주교회(주임 이찬일 신부) 송년의 밤 행사가 26일 밤 6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당 설정 3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이찬일 주임신부는 지난 30년 동안의 성당 발자취를 회고한 후 “전 신자들이 어려웠던 이민의 역경을 이기고 주님을 위한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훌륭한 인재 배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모범적인 공동체로 성장했다”고 격려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노인대학 장수무용팀의 ‘왈츠’무용을 비롯 장기자랑, 가라오케 노래등 흥겨운 여흥 순서로 진행돼 교우들의 친목 도모와 함께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에 앞서 24일 밤 거행된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는 워싱턴 대교구 마틴 홀리 주교의 집전으로 40명의 새 영세자가 탄생, 성탄의 의미를 더했다.
강론에서 홀리 주교는 “크리스마스는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우리 인간의 본성을 취하시고 함께 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죽으실만큼 우리를 사랑한 신비로운 날”이라며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신비를 체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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