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경로센터(회장 임형빈)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 ‘축성탄 송구영신 경로잔치’를 열고 한인 노인들을 위로했다.
최홍경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1부 행사는 한지수 악단의 연주로 미국가와 애국가
를 불렀고 김종덕 교협회장이 대표 기도를 맡았다. 이어 구세군 뉴욕한인교회의 김종우 사
관이 한인 노인 300명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했으며 주부가요열창대상 수상자인 심인
숙씨가 성탄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정부 지원없이 지난 3년 넘게 운영되어온 경로센터는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
을 준 김종우 사관과 제미장의사의 에드워드 제이미, 임보석의 임화순 대표 등에게 감사패
를 전달했다. 김종우 사관은 매년 연말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선물세트를 준비해 한인 노인
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플러싱에 위치한 제미장의사도 행사 때마다 성금을 전달해왔다. 임
보석의 임화순 대표는 작은돌 봉사회원으로 그 동안 경로센터를 위해 많은 지원을 했으며
특히 이날 장수무대의 상품을 모두 후원했다.
임화순 대표는 경기 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한인 노인들이 무료로 점심을
먹고 여가를 선용하고 있는 경로센터는 꼭 필요한 기관이라며 아무쪼록 성탄과 연말을 맞
아 한인 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해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존 리우 뉴욕시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지난 독감 예방 접종을 도와준 자원봉사자 12명
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지미 맹 뉴욕주 하원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하고 경로센터의 발전과 한인 및 중국계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밖에 장
정순 원로목사회장,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이세목 청과협회장, 박이학 평통 부회장 등이 참
석했다. 제2부 순서는 손영근 이사와 서복성 팀장의 사회로 가요, 민요잔치에 이어 장수무대
가 열려 참석 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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