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마지막 주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주식시장은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승장을 연출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뉴욕주식시장은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고용과 소비, 생산 등 거시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성장률이 연간 4%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존스지수는 연간 3.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8.7%, S&P500지수는 9.2%나 올랐다.
지난 금요일의 경우 이렇다 할 기업실적이나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고 대부분의 월가 투자기관들이 핵심인력만 남겨놓고 사실상 휴무에 들어가 거래가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월가는 2005년 미국주식시장의 방향성 분석에 들어갔으며 포토폴리오 구성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2005년 첫주 뉴욕주식시장은 지난해 말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1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1월 효과’가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되었다고 분석하는 투자자들도 많아 1월 효과가 재현될 수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불투명하고 이익실현 매도물량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주 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로는 공장주문(4일), 비농업 분야 취업건수와 실업률(7일)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신문 서정명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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