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교방송국(KCBN)은 18일 오전 11시30분 우드사이드 뉴비젼교회에서 제4대 황동익 목사 사장 취임예배를 가졌다.
취임예배는 송병기(후원회이사장) 목사의 사회, 최창섭(뉴욕한인침례교회) 목사의 기도, 문일한(운영이사회부이사장) 집사의 성경봉독, KCBN 직원들의 축주, 장영춘(퀸즈장로교회) 목사의 말씀, 조의호(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목사의 축시, 김종덕(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목사와 방지각(뉴욕효신장로교회) 목사의 축사, 황동익 목사의 답사, 이옥순(방송국총무부장) 집사의 환영과 광고, 한재홍(뉴욕신광교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고 뉴비젼교회에서 는 오찬을 참석자들에게 제공,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했다.
장영춘 목사는 이사야 40장 9-12절과 요한계시록 1장1-3절을 인용,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여’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황동익 사장은 어려운, 좋은 일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리를 맡았다.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는 마음씨와 경영 마인드 자체가 아름다워야 한다. 복음을 전하는 방송인은 신임 받고 존경하고 사랑을 받는 깨끗함이 있어야 한다. 방송은 내용이 좋게 질을 높여야 한다.
기독교방송은 죽어 가는 사람들에 들려주는 아름다운 소식이 되어야 한다며 복음을 들려주는 자와 듣는 자 보다 더 복 있는 자는 복음을 듣고 지키는 자다. 복음의 방송, 즉 아름다운 소식을 세상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자도 복음을 지키며 방송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에 사장직을 맡은 황동익 목사가 열심히 하여 방송국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화시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데 귀히 쓰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동익 목사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방송국 사장으로 선출해준 모든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힘든 자리다. 제2의 창사라 생각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 방송국이 바르게 갈 수 있고 복음만 전파할 수 있게 모든 교회와 교우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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