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5개 보로에서 브루클린에 불법 폐기 쓰레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뉴욕시 위생국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발부된 202개의 티켓 중 92장이 브루클린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장은 쓰레기를 불법으로 폐기시키던 운전자나 회사를 상대로 발부됐으며 이중 1건을 제외한 모든 케이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브루클린 중 부쉬윅 지역에서 21개의 티켓이 발부돼 불법 폐기물이 가장 많았다. 2003년부터 2004년 동안 발부된 474장중 유죄판결을 받은 70장이 부쉬윅에서 적발된 케이스다.이어 플랫랜드스/ 밀 베이신과 사이프레스 링스가 각각 16장, 이스트 뉴욕이 10장, 레드 훅 4장, 그린포인트 4장, 윌리엄스버그 3장, 카나시가 3장 등으로 집계됐다.
브루클린 다음으로 쓰레기가 많이 폐기된 지역은 퀸즈로 매스페스 14장, 파라카웨이 6장, 플러싱 6장, 우드사이드 6장, 자메이카 5장, 코로나 5장 등 총 66장이 발부됐다.이외의 지역으로는 브롱스가 모두 25장, 스태튼 아일랜드가 11장, 맨하탄이 7장 등 퀸즈와 브루클린에 비해 그 숫자가 적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보호 옹호단체인 리버키퍼의 베이질 세고스 조사 위원장은 “브루클린과 퀸즈에 불법 쓰레기 폐기가 많은 것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많은 주민이나 회사들이 브루클린과 퀸즈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는 뉴타운 시냇물을 하수구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이 시냇물에는 고장
난 차량도 버려지는 등 온갖 잡동사니의 폐기물이 버러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냇물의 경우 단속부서가 위생국이 아니라 환경보호국이라 이에 대한 모니터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뉴욕시에 불법으로 버려진 차량은 202대로 2003년의 301대 보다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당국은 불법 쓰레기 폐기 목격자는 911이나 311로 신고해줄 것으로 바라고 있다.불법 쓰레기 페기자에게는 최고 4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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