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태권도협회가 오는 5월28일 멕시코 캔쿤에서 열리는 굿윌게임 참가를 앞두고 지난 23일 결단식과 함께 첫 번째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강용구 회장을 단장으로 우기조 감독, 이신일, 김용래 코치와 7명의 선수로 구성된 뉴욕주선수단은 이날 브롱스의 용무원 태권도장(관장 김용래)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 대회는 주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도미니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등 중미 국가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뉴욕주 선수단은 멕시코 대표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선수단은 지난 2일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 뉴욕주 태권도 챔피언십 우승자들로 한인은 여자 헤비급의 크리스티나 박씨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강용구 단장은 “우리 팀은 주 대표들인 만큼 멕시코 국가대표보다 다소 전력이 떨어지지만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선수들
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부터 멕시코 태권도협회와 정기교류를 약속해 올 가을에는 멕시코 대표팀을 주지사컵에 초청해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주 대표단의 기대주는 팬암게임 미국 대표로 참가했던 미들/헤비급의 크리스티나 박으로 헤비급이지만 몸이 빠르고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또 히스패닉인 남자 밴텀/페더급의 조엘 몬터로는 스피드가 뛰어난데다 다양한 발차기 기술을 자랑한다. 이밖에 남자 라이트/웰터급의 레이몬드 새딕 제임스는 뒷차기, 남자 미들/헤비급의 티모시 데이빗 위스트는 장신을 이용한 발차기 기술이 위력적이다.
협회는 뉴욕주 태권도 챔피언십 수익금으로 선수단의 교통, 숙박, 장비구입비 등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강용구 회장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합동훈련을 자주 갖고 선수단의 기량 향상 및 컨디션 조절을 할 계획”이라며 “대회 참가를 계기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적극 후원 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