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볼페 캐나다 연방이민장관은 18일 앞으로 2년 동안 총 7,200만달러를 투입, 부모(이하 조부모 포함) 초청이민 처리기간을 크게 줄이고 이들의 국내정착을 도울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을 허용하고 시민권 심사적체 해소를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는 조치로 부모 초청쿼터가 향후 2년 동안 3배인 연간 1만8,000명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현재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초청이민 대기자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민성은 초청대상 부모들이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캐나다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금까지 일부 시험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학교밖 취업이 불허됐던 유학생들의 합법적인 취업을 허용한다. 이같은 규정변화로 외국인유학생들이 2만명 가량 늘어나 대학들도 짭짤한 부수입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외국인학생들은 내국인에 비해 훨씬 높은 등록금을 내
야 하기 때문. 지난 2001년 국내 4년제 대학에는 6만여명의 외국인학생이 등록돼 있었다.
앞으로 유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면 국내에서 2년(현재는 1년)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 이 규정은 그러나 토론토·몬트리올·밴쿠버 등 3대도시를 제외한 곳에서 일자리를 잡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한편 볼페장관은 6,900만달러를 들여 처리인력을 늘리고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이민심사 적체기
간을 현재 18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이민심사 대기자는 35만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볼페장관은 지난 16일 11만명에 이르는 기술이민 희망자들에 대한 심사인력을 확충, 적체규모를 25%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태튼아일랜드 찰스톤 지역에 대규모 샤핑몰이 조성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9일 “스태튼아일랜드 찰스톤 지역 개발사업자로 부동산개발업체인 블루멘펠드 디벨롭먼트그룹사가 선정됐다”며 “이 지역에 대규모 샤핑몰인 ‘브릭타운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현대식으로 지어질 브릭타운 센터의 부지 면적은 약 40만 스퀘어피트로 홈디포, 타깃, 베드 배스&비욘드 등 유명 대형 할인매장을 비롯 레스토랑과 각종 소매 업소들이 들어서게 된다.약 1,700대의 자동차 파킹 공간도 마련된다.
개발업체인 블루멘펠드 디벨롭먼트 그룹사는 이번 샤핑몰 조성을 위해 42에이커 크기의 시 공유지를 구입하는 데 드는 1,50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1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뉴욕시는 이번 개발로 그동안 샤핑을 위해 뉴저지를 넘나들었던 스태튼아일랜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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