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구 전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미주상공총연) 19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회장 선거는 오는 5월21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미주지역 54개 지회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된다.이번 선거에는 이 전회장을 비롯 스티브 임 아칸소 회장과 양재일 워싱턴D.C. 회장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출마의사를 밝혔던 남문기 LA 회장은 출마를 철회했다.
유력한 당선 후보인 이 전회장은 지난 93년부터 뉴욕한인상공회의소에 참여했으며 지난 2003년에도 출마했으나 선거 당일 과로로 입원하는 바람에 아깝게 낙마했었다.
이 전회장은 “상공인들이 중국의 화상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총연이 미주 상공인뿐아니라 해외상공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전국적인 비즈니스 디렉토리를 만들고 각 지회의 웹사이트 개설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세들의 노령화에 따라 2세 상공인들을 발굴하고 영입해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해외동포 및 해외 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국정부 및 재외동포재단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미국의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도 연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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