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소방서의 화재 신고 대응이 4개월 연속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 소방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화재 제보를 받은 후 소방차가 화재 장소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이 평균 4분 32초로 2004년 3월의 4분 14초에 비해 18초가 늦어졌다. 또한 2004년 12월~2005년3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작년대비, 대응 시간이 느려졌다. 이밖에도 지
난 3개월 동안 소방서의 화재 신고 대응시간이 스태튼 아일랜드를 뺀 모든 보로에서 늦어졌다.<도표 참조> 12월부터 3월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관 협회 ‘Uniformed Firefighter Association’는 화재 신고 대응이 늦어진 이유가 몇몇 소방서에서의 직원 감소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반면 뉴욕시 소방국은 신고 대응 시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했지만 소방국 관계자들이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문제점의 요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상적으로 겨울에는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얼어붙은 도로와 눈 등으로 소방차의 출동이 늦어지기도 하나 올해 겨울동안 작년보다 적은 40인치의 눈이 내려 화재 신고 대응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홍재호 기자>
소방서 화재 대응 시간(3월 기준)
지역 2005년 2004년
뉴욕시 4분32초 4분14초
브루클린 4분15초 3분48초
브롱스 4분37초 4분21초
맨하탄 4분32초 4분19초
퀸즈 4분57초 4분38초
스태튼 아일랜드 4분47초 4분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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