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카운티가 한국 최대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한국전통문화의 날’로 제정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뉴저지 버겐카운티 러더포드 타운의 민권위원회와 다민족문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다민족문화축제’에 공식 등록된 한국문화위원회가 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위원회는 ‘다민족문화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다민족문화위원회의 7개 위원국 중 하나로 활동하며 한국문화 홍보와 타운 발전 이바지를 토대로 버겐 카운티가 오는 9월 18일 한국의 최대명절 추석을 ‘한국전통문화의 날’로 제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문화위원회는 우선, 오는 6월12일 한국, 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쿠바, 인디아, 아일랜드, 스리랑카 등 10개국이 참가하는 ‘다민족 문화축제’를 공동 주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수동적으로 보이던 한인커뮤니티의 입지를 바꾸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러더포드 타운의 다민족 문화축제에 한인은 2년 전부터 참가를 해왔지만 문화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위원회는 뉴저지 메도우랜즈 한인번영회(회장 임극)가 적극적으로 참여, 타운 정부와 7차례 협의를 거쳐 위원회 설치와 등록을 이뤄냈다.
임극 회장은 “타운 행정에 직, 간접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인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한국문화위원회를 타운 정부에 등록시키고 위원을 선임해서 일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보다 많은 능동적이고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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