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산악회(회장 김태현)가 지난 24일 업스테이트 해리만팍에 위치한 슈브리지 마운틴(Surebridge Mt.)에서 대뉴욕 건국대학교 총동문회와 함께 뜻깊은 산유회 및 시산제를 열었다.
약 50여명의 산악회원과 동문회원들이 참가한 이날 시산제에서 김태현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산악회가 운영돼 왔으며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산제를 갖게 됐다”며 “특히 건국대 총동문회가 자리를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슈브리지 마운틴 정상에서 준비해간 막걸리와 돼지고기, 떡, 과일 등을 차려놓고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유롭게 시산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US한국산악회원들도 이날 행사에 게스트로 참가해 의의를 더했다.
건국대학교 동문 회원들은 “날씨가 다소 쌀쌀하긴 했지만 모처럼 산에 오르며 동문들끼리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미동부산악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크게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미동부산악회원들은 산행 출발에 앞서 김태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면서 “지난 10년간 산악회를 이끌어 주신 공로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등산을 통해 회원들끼리 친목과 건강을 다지는 산악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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