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26일 건설노조위원회(CLC; Construction Labor Council)로부터 정식 지지를 받고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 건물·건설 무역위원회(NYBCTC)는 26일 브루클린 소재 건설 현장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NYBCTC는 10만 여명의 협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노조이다.
에드워드 말로이 위원회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웨스트사이드 스태디엄 건설 때문에 블룸버그 시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제발전과 시의 번영을 위해 블룸버그 시장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NYBCTC는 웨스트사이드 스태디엄 건설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노조이다. 이들은 지난 2001년에는 민주당 마크 그린 후보를 지지했었다.
한편 오는 11월 치러지는 뉴욕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페르난도 페러,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 앤서니 위너 연방하원의원,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 등이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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