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용 피부관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나 피부관리 전문업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관련제품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외모가 이제 경쟁력의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플러싱의 유니온 상가 내 ‘아모레 화장품’ 지영진씨는 최근 스킨케어 화장품을 구매하러 오는 남성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이에 따라 남성용 스킨케어 화장품의 매출이 20∼30%정도 증가하고 있어 남성용 제품 판매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씨는 남성용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손님들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며 이들은 주로 30∼70달러대의 스킨이나 로션제품을 많이 사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플러싱에서 16년째 피부관리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피부나라 스킨케어’ 나미애 사장은 기본적인 피부관리 외에도 주름제거, 각질제거를 받고자 찾아오는 남성 손님들이 10∼20% 늘어났다며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한인 남성들이 최근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김경동(32)씨는 30대에 들어서면서 얼굴피부가 갑자기 거칠고 뭐가 잘나 는 것이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최근 스킨케어용 로션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피부관리 전문업소를 한번 찾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용 관련제품 판매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회사인 NPD에 따르면 작년 한해 미국내 남성용 스킨케어 제품 판매는 5,900만달러로 2003년에 비해 13%가 증가했다.이러한 수치는 2년 연속 여성용 스킨케어 제품의 성장률을 앞지르는 것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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