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27일 실시된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주요 위원회에 대한 이사국 선거에서 ‘지속발전위원회(Commission on sustainalbe Development)’, 마약위원회, 여성지위원회, 범죄예방 및 형사사법위원회, 유엔아동기금 집행이사국 등 주요 5개 기구에 입후보해 모두 당선됐다.
ECOSOC 속개 조직회의에서 이날 실시된 선거는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 마약문제, 형사사법 등 범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과 그 산하 분야별 기구들의 역할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회원국들의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졌다.
한국은 마약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아시아그룹 내 적극적인 사전조정 협상을 통해 무투표 당선됐으나 마약위의 경우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및 아프가니스탄 등 5개국이 경합한 가운데 일본, 사우디, 타지키스탄과 함께 당선됐다.
이와 관련, 주유엔한국대표부(대사 김삼훈) 박윤준 참사관은 27일 “이러한 성과는 그간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유엔에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다자기구 참여 확대를 통한 국제협력 강화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평가받
은 것”이라고 풀이했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