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진학학원들의 한국행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한국학생들 사이에 조기유학과 미국대학 진학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일원의 한인 진학학원들이 속속 한국에 분원이나 프랜차이즈를 오픈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웨체스터 C.C.B.진학학원’(원장 황운영)은 지난 22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분원을 개점하고 영업을 시작했다.학원 측은 SAT와 SSAT, ISEE, AP, ESL, 귀국 자녀 특별반 등을 운영하면서 한국 학생들의 미 명문대학 및 사립 중고등학교 진학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서울분원을 통해 웨체스터 C.C.B.학원과 맨하탄빌 대학교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연수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미 유명 진학전문 컨설팅 업체인 마이 칼리지 어드바이저(My College Advisor)와 제휴, 진학 세미나 및 명문대학 입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청지기교육센터에서 상호를 바꾼 ‘리딩타운’(원장 송순호)은 지난 2년 전 한국에 리딩타운USA를 설립, 한국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서울, 부산, 마산, 충주, 대전, 영주 등지에 25개의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리딩타운USA는 연내에 프랜차이즈를 모두 5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리딩타운의 송순호 원장은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지 2년도 안돼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프랜차이즈를 요구하는 학원들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뉴욕 본사에서 개발돼 소개된 새로운 영어교육프로그램이 한국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인 대학진학 상담 컨설팅업체인 ‘보스턴 아카데믹 컨설팅그룹’(엔젤라 엄)도 최근 한국에서 미국 조기유학이나 대학진학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자 한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다.
한인 진학학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내에서 불고 있는 미국내 조기유학 및 미국대학 진학 바람에 맞춰 한인 진학학원들의 한국 진출이 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건너 온 본토 학원이라는 특징 때문에 한국 학생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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