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석연호)가 28일 주최한 ‘원자재 시장 분석 및 전망’ 세미나에서 에너지컨설팅업체 PFC사의 세쓰 클레인먼 씨는 “최근 국제유가가 수요증가, 한계비용 증가, 원유 증산율 둔화, 투자 자본 유입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측했다.클레인먼 씨는 특히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클레인먼씨는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수출 지향적인 국가들에게 고유가 충격은 더욱 클 것“이라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고유가는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을 유발한다“면서 ”미국 금리가 급등해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궁극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골드만 삭스의 앨리슨 네이단 부사장도 나와 원자재 가격 상승추이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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