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3일 개최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가 전문가들이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해온 FOMC가 이 번 회의에서 8번째로 0.25% 포인트의 인상을 결정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0%로 오르게 된다.AP, 로이터 통신과 `CBS 마켓워치’ 등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FRB가 이번에도 금리를 0.25%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FRB가 지난 3월 정례회의에서 인플레 우려를 강조한 것과 관련, 이번 회의에서도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FRB가 올 여름에도 금리인상 행진을 계속할 것인지, 또 연말에는 금리가 어느 정도 까지 오를 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도널드 콘 FRB 이사는 최근 뉴욕 바드칼리지 연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더이상 급등하지 않는다면 올해 후반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FED는 신중한 속도로 금리인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의 윌리엄 더들리 이코노미스트도 정책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나 미국 경기회복의 둔화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우려하는 것 같지 않다면서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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