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허리케인이 뉴저지를 강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허리케인 센터의 맥스 매이필드 국장은 최근 뉴저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뉴저지주가 대형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주와 같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10년간 미 동남부 지역과 카리브해를 강타한 허리케인의 강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매이필드 국장은 지난해 6차례의 대형 허리케인이 발생, 15개 주가 비상사태 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역사적으로 최악의 시즌이었다며 올해도 그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미 동부 지역의 허리케인 시즌은 본격적으로 6월에 시작되며 가을까지 계속된다.

뉴저지주는 지난 1944년 이후 허리케인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홍수 사태 등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