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 연대기구(OAKS·대표 소니아 장)가 29일 저녁, 플러싱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서 ‘제 6회 장학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 한·흑 연대를 다졌다.
대학진학을 앞둔 소수계 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 1,000달러씩을 수여하고 있는 OAKS는 올해 5명의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소니아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흑 커뮤니티의 연대와 상부상조를 위해 지난 93년 발족한 협회가 벌써 13년을 맞이했다”며 “더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년 평균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온 장학 사업이 올해로 꼭 6년째를 맞이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 본 협회를 돕는 이사가 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한인과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히스패닉 계 가운데 우수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윤 OAKS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루스 라우슨, 베티 박 공동이사장의 인사말과 알렌 제닝스, 존 리우 뉴욕시의원, 홍종경 영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흑인 가수 크리스 커리, 소울맨 씨와 기대되는 한인 2세 힙합가수 플로우식 군이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나와 자신들의 음악을 선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OAKS는 이날 지난 1년간 협회활동에 크게 공헌한 한인 윤성근 씨와 흑인 머세디스 네스필드 씨에게 ‘올해의 커뮤니티 연대상’을 수상했다.
LA 폭동을 계기로 한인사회와 흑인사회의 유대강화를 위해 창립 된 OAKS는 장학사업과 함께 할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기부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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