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교황에 선출된 베네딕토 16세의 자동차에 이어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캐나다 방문 때 탔던 요트도 인터넷 경매에 오르는 등 교황과 관련한 물건들의 경매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e-bay에 3일 현재 교황과 관련된 경매물건이 6,057개에 이른다. 이는 미국 내 경매 물건에 해당되며 전 세계적으로 따지면 엄청난 숫자에 이른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 몰던 폭스바겐 골프 자동차가 증명서류와 함께 나온 지 얼마 안돼 최근 교황이 탔던 42피트 길이의 요트가 29만 5,100달러에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몇몇 사람이 이 요트를 소유하기 위해 입찰에 응했지만 모두 희망가격에 못미처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요트의 소유자는 다시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2002년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청소년 행사에 참가해 블루 사파이어라는 이 요트를 타고 조지안 베이를 항해 했다고 내셔널 포스트는 전했다. 이외에도 e-bay에는 교황의 그림이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 우편엽서, 동전, 사진, 메달, 58년 라이프 잡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현재 두 교황의 사인이 255달러에 입찰가가 형성 되어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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