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이하 한인네트워크)가 ‘임종을 대비한 사전결정’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7시 퀸즈 YWCA 강당에서 제 20차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15년간 식물인간으로 살다 영양공급 튜브를 제거한지 13일 만에 숨을 거둔 ‘테리 시아보’ 사건을 계기로 일기 시작한 ‘식물인간의 죽을 권리’와 ‘생명의 존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게 된다. 강연자로는 이찬우 변호사와 김홍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무궁화상조회장이 각각 나서 ‘의료법정 대리인(Health Care Proxy)과 생전유언(Living Will)’, ‘장례의 사전 준비(Pre- Plan)’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한인네트워크는 5일 오전,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테리 시아보의 사망과 교황의 선종을 계기로 임종을 준비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정부지원과 임종을 사전에 준비하는 요령 등을 살펴보게 될 이번 포럼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
다”고 당부했다.
한인네트워크 김성호 코디네이터는 “메디케이드 혹은 SSI 수혜를 받다 사망한 경우, 정부로부터 묘지 및 장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자신의 장례를 자신이 결정하는 한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