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봉사와 희생으로 한인사회에 본이 되는 한인들을 찾아내 포상하는 ‘충효 시상식’이 오는 8일(일) 오후 8시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린다.
‘충효 시상식’은 7일과 8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예술축전’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애국상, 충효상 등 총 7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애국상 수상자는 올해 백세수를 맞는 신후식 목사로 10대 청년이던 일제 강점기에 광주만세 사건, 3.1운동 등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 준비위원장인 박윤식 목사는 “신 목사가 해방돼 풀려날 때까지 2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며 “그의 애국심과 목회자로서의 희생은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충효상을 받는 문영자(50)씨는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두 동생을 의과대에 보내는 등 희생을 아끼지 않은 삶이 귀감이 돼 선정됐으며 효부상의 임경숙(60)씨는 중풍으로 12년째 고생하고 있는 남편과 시부모를 잘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준호(45)씨는 평소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일에 늘 앞장서온 점이 인정돼 봉사상이 수여됐으며 워싱턴 크리스찬교회(신동수 목사)에 출석하는 유수분(71)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교회의 궂은 일들을 도맡다시피 하는 신실한 신앙으로 신행상을 받게 됐다.
또 손충무(64)씨는 ‘정론상’을, 홍영숙(42)씨는 효녀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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